밀리 시점

"그 망할 자식!" 나는 목청껏 소리치며 큰 크리스탈 꽃병을 벽에 던졌고, 그것이 작은 조각들로 산산조각 나는 것을 지켜보았다. 내 가슴은 불규칙한 숨소리로 오르내렸다.

그 때문에 나는 미쳐가고 있었다. 그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완전히 미친 자식이 정말로 자기가 날 이렇게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? 아니, 절대로 그가 원하는 대로 남자 앞에 무릎 꿇을 리 없었다.

나는 이미 한 번 그에게 반항했고, 또 다시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다.

내 피는 끓어오르고 있었고, 나는 거실을 왔다 갔다 하며 또 다른 꽃병을...